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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경제연구통신 제201002호 [이번 주의 인용문] 나는 예컨대 은행에 돈을 가지고, 확실한 재산이 있고, 신용등급이 좋고, 건강한 몸과 정신을 가지고 장차 커서 나처럼 성공할 건강한 자녀를 키우는 전문 직업인이라는 환상, 내가 은퇴하게 될 때 잘 보살핌을 받으리라는 환상을 문명의 독성이 조장해 왔다. 그런 것이 우리의 정체성이 되었다면, 그리고 우리가 더 깊이 들여다보지 않는다면, 우리는 정말로 우리가 누구인지를 발견하지 못할 것이다. – 캐롤린 베이커 Civilization’s toxicity has fostered
the illusion that one is, for example, a professional person with money in
the bank, a secure mortgage, a good credit rating, a healthy body and mind,
raising healthy children who will grow up to become successful like oneself,
and that when one retires one will be well taken care of. If that has become
our identity, and if we don’t look deeper, we won’t discover who we really
are. . 발행일: 2010년 1월 15일 금요일 발행인: 이승무 발행처: 순환경제연구소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도화동 173번지 삼창프라자 1439호.
전화:070-7767-5510 팩스
02-717-5510 하나: 보이지 않는 것 컴퓨터로 인터넷을 1초 동안 들여다보는
데 20밀리그램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된다는 것을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물론 내가 숨 쉬면서 배출하는 0.52밀리그램/초는 제외한 것입니다. 하루 5시간을
컴퓨터 앞에 앉아 있으면 360그램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것이고,
여기에 생수 1리터를 추가하면 21.4그램의
이산화탄소가 추가됩니다. 나는 종이컵과 화장지를 사용하지 않지만,
눈에 보이는 쓰레기만 줄여야 하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모든 낭비를 줄여야 당연히 앞뒤가 맞을 것 같습니다. 둘: 배출권 거래 선진 각국 정부들이 선호하는 이산화탄소 배출권 거래제도는 배출총량을 엄격하게
정하고 이를 할당할 때만 의미가 있는 것일 것입니다. 지구상에서 숨을 쉬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돈을
벌기 위해 이산화탄소를 배출할 권리도 평등하게 주어져야 마땅할 것이며, 지구상의 모든 인구에게 같은
배출권의 양이 할당되어야 할 것입니다. 물론 총량은 엄격하게 제한을 두어야 합니다. 그런 배출권 할당 및 거래가 아니면 기후변화 주범들의 완전한 도둑질이고 사기극에 불과합니다. 셋: 4대강, 원전 수주 대개 발전소도 짓는 엔지니어링 부문을 가진 대기업 건설회사들은 4대강 사업과 해외 원전 수주에서 돈을 벌게 됩니다. 일제시대에
일본군에서 직업군인 생활을 한 자들이 직장생활과 자기생각을 완전히 별개로 할 줄 아는 근대화된 인간들이었던 것처럼 그들이 주도하여 세운 대한민국에서
사업이나 직장생활 하는 것은 개인의 양심과는 별개로 생각해도 좋은 것이고 또 당연히 그럴 수밖에 없다고 보는 것이 일반인의 인식인 것 같습니다. 민족과 인류에게 해를 끼치면서 잘 사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고 어떤 결과를 초래할 것인지를 진지하게 물어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넷, 월례세미나 일시: 2010년 1월 20일
15:00-18:00 장소: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회의실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1번
출구) 주제발표: 1.
쓰레기 문제의 역사적 구조적 원인 (이승무
실장 순환경제연구소) 2.
한국에서의 쓰레기 문제의 발단과 전개 (이대수
목사 경기시민사회포럼) 3.
쓰레기 제로 도시로의 이행 전략 (장준영
회장 자원순환재활용연합회) 앞으로 매월 세미나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의 자유로운 참석과 토론을 바랍니다. 끝 *수신을 원하지 않는 분은 sngmoo@cycleconomy.org로 요청하시기 바랍니다. |